그림을 그리는 사람으로서 요즘 딜레마에 빠졌다
사람을 평가할 때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 가 중요한 자본주의에 살고 있는
그림쟁이는 그야말로 실패자이다
유명해지지 않는 이상 그림쟁이로서 돈을 벌기는 하늘의 별을 따는 것 만큼
불가능하다..
이번에는 이번에는 그림이 팔리겠지 그리고 내 그림이 뜨겠지 하며..하지만
내 그림이 문제인지 아니면 나의 때가 아닐 수 도 있겠다 하며 체념한다..
나와의 싸움을 아침에 눈을 뜨면 시작한다.
그림을 계속 그려야 되나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붓을 잡고 그림을 그리고 있
는 나..
최근에 그린 그림
독특하거나 특유의 아름다움이 없어진 요즘 TV나 영화를 보면 젊은 여배우
들이 다 똑같아 보인다. 이것이 현실이 된 지금 하지만 아름다운 한국인 유
지인 그녀의 자연미를 그리고 싶었다 우리에게도 한때
자연미인이 TV나 영화를 주름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싶었다.